호주 대륙의 동쪽 해안에 자리 잡은 뉴캐슬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 된 도시로, 시드니(Sydney)에서 북쪽으로 차를 타고 2시간만 가면 닿을 수 있는 곳입니다. 호주의 많은 해안 도시가 그러 하듯이 뉴캐슬 역시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해변과 하버입니다. 하지만 뉴캐슬은 인구가 50만도 채 되지 않고 젊은 분위기의 도시로 시드니와 같은 대도시에 비해 관광객도 적고 여유로워서 느긋하게 휴가를 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호주 <뉴캐슬> 여행 - 역사탐방
스크래츨리 요새(Fort Scratchley)를 방문하면 호주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이 도시의 풍부한 역사에 대해 탐험 해 볼 수 있습니다. 잠재적인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원래 19세기에 건설된 이 요새는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지하 터널을 탐험하고, 도시의 과거 군사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해안선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역사 매니아라면 놓치고 싶지 않은 과거로의 여행이 될 것입니다. 뉴캐슬의 역사적인 죄수 길을 산책해 볼 수 도 있습니다. 뉴캐슬의 유서 깊은 이스트엔드(East End)는 과거 1800년대 한때 죄수들이 밟았던 죄수 길(Convict Lanes)이지만 지금은 트렌디한 부티크, 카페, 아트 갤러리가 늘어선 매력적인 거리를 자랑합니다. 여유롭게 산책하고, 문화 유산 건축물을 감상하며, 도시의 흥미로운 과거의 메아리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뉴캐슬의 역사를 포괄적으로 살펴보려면 뉴캐슬 박물관을 꼭 방문해야 합니다. 이 박물관의 흥미로운 전시는 도시의 산업적 뿌리부터 활기찬 문화 현장까지 모든 것을 다룹니다. 박물관의 대화형 디스플레이는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오늘날의 번성하는 대도시로의 도시 발전 과정을 조명합니다.
자연탐험 - 아웃도어 탐험과 멋진 해변
글렌록 주립 보존 지역(Glenrock State Conservation Area)은 도심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숲으로 이루어진 휴양지입니다. 무성한 숲지대를 하이킹하고, 숨겨진 폭포를 발견하고, 손길이 닿지 않은 풍경의 고요함을 만끽 해볼 수 있습니다. 또 산악자전거 트레일을 예약해 뉴캐슬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탐험 해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맞는 자전거를 대여해 우거진 숲속에서 신나는 오프로드를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산 보다 바다를 좋한다면 미어웨더 해변에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미어웨더 비치(Merewether Beach)에서 하루를 보내지 않고는 뉴캐슬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눈부신 백사장과 끊임 없는 서핑 브레이크로 유명한 미어웨더(Merewether)는 서퍼들의 안식처입니다. 노련한 서퍼이거나 단순히 일광욕을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해변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바다 전망이 완벽한 휴식을 선사 할 것입니다. 뉴 캐슬에는 마이웨더 비치 말고도 5개의 해변이 더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태평양의 숨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노비스 헤드랜드(Nobbys Headland)까지 그림 같은 해안 산책 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히 탁 트인 전망과 상징적인 노비스 등대(Nobbys Lighthouse)는 이곳을 해가 뜨는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지며 노을이 장관을 이루는 시간에 산책을 나선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 - 뉴캐슬 어풋 투어
뉴캐슬의 허니서클 구역(Honeysuckle Precinct)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한 해안가 지역으로 항구의 전망을 즐기면서 신선한 해산물과 세계 각국의 요리 또는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몬 스트리트(Beaumont St), 킹 스트리트(King St), 다비 스트리트(Darby Street), 뉴캐슬 이스트(Newcastle East) 등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재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되어 맛있는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잇 스트리츠(Eat Streets: 맛집 골목)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요리로 인해 뉴캐슬의 식도락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입니다. 또, 뉴캐슬의 역사 설명과 함께 최고의 펍 3곳을 방문하는 뉴캐슬 풋(Newcastle Afoot)의 뉴캐슬 역사 투어(Eat & Drink Newcastle History Walk)를 신청해 뉴캐슬의 밤거리를 누벼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녁시간에 시작해 3시간 가량 이어지는 이 투어는 각 펍에서 최고의 음료를 맛보고 그와 어울리는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뉴캐슬의 죄수 정착민부터 주류 면허의 역사에 대한 스토리와 뉴캐슬이 호주의 경제 문화를 형성한 이야기, 그리고 지난 200년 동안 선원들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한 해설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이나 분위기에 따라 더 길어지기도 한다고 하니 함께 투어를 하는 사람들과 친해져 여행지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뉴캐슬은 역사적인 유적지, 자연속의 모험, 현지 문화의 따뜻함에 대한 추억을 가득 안겨줄 멋진 여행지임이 틀림 없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여행자, 휴가 중인 가족, 낭만적인 휴가를 원하는 커플 등 누구에게나 뉴캐슬은 마음속에 오래 남을 풍성한 경험을 제공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