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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캔버라> 여행 테마 - 랜드마크, 문화예술, 자연

by future self 2024. 1. 31.

 

캔버라 벌리 그리핀 호수 전경

 

 

간혹 호주의 수도를 시드니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의 수도는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에 있는 캔버라입니다. 캔버라는 수도로서의 역할 외에도 빠르게 발전하는 호주의 현대성, 독특한 문화,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방문객들을 놀라게 합니다. 여행자들을 상징적인 랜드마크, 활기 넘치는 문화 예술의 현장, 주변의 고요한 자연의 풍경을 탐험하도록 유혹하는 캔버라를 호주 여행에서 빼놓으면 너무 아쉽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캔버라의 독특한 명소, 문화적 혜택, 도시와 자연 경험의 완벽한 조화에 대해 캔버라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캔버라 여행 테마 - 렌드마크 (국회 의사당)

캔버라를 여행 한다면 여러가지 테마를 가지고 시작 할 수 있습니다. 그중 제일은 렌드마크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겠지요. 캐피탈 힐(Capital Hill) 꼭대기에 자리 잡은 캔버라 국회 의사당은 호주 민주주의 이상을 상징하는 상징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건축가 Mitchell/ Giurgola & Thorp가 디자인한 이 경이로운 건축물은 자연경관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건물 꼭대기에 있는 호주 국기는 멀리서도 그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1988년에 개관한 국회의사당은 구 국회의사당을 대체했으며 이후 호주 정치의 현대성과 투명성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캔버라 국회의사당은 건축학적 중요성 외에도 국회의사당은 호주 정치 환경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면  회의실, 위원회실, 공공장소를 둘러볼 수 있으며 호주의 국가 정책이나 중요한 결정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 투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인상적인 멤버스 홀(Members' Hall)입니다. 이곳에서는 평소에는 가까이서 보기 힘든 81m 높이의 호주 국기 게양대를 깃대의 바로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 옥상 테라스에서 보이는 캔버라의 탁 트인 전망은 건물과 주변 환경은 멋진 여행 사진을 남기에도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국회의사당은 정치권력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혁신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건물은 환경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에너지 효율적인 시스템, 빗물 수집 및 자연광의 광범위한 사용을 특징으로 합니다. 인테리어 전체에 원주민 예술과 디자인 요소가 통합되어 호주의 다양한 문화유산에 경의를 표합니다.

 

문화 예술 (호주 국립 미술관)

캔버라 중심부에 자리 잡은 호주 국립 미술관 (NGA: National Gallery of Australia)은 수세기와 대륙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예술품 컬렉션을 전시하는 문화적 오아시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82년에 설립된 이 미술관은 예술 애호가들의 등대가 되어 호주와 국제적 창의성을 기념하는 다양한 걸작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축가 콜린 매디건(Colin Madigan)이 디자인한 이 인상적인 건물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입니다. NGA에 들어서면 다양한 시대와 예술적 흐름을 넘나드는 시각적 향연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이 컬렉션에는 추상 표현주의의 증거인 잭슨 폴록의 "블루 폴스(Blue Poles)", 전설적인 무법자의 이야기를 서술하는 시드니 놀란(Sidney Nolan)의 호평을 받은 네드 켈리(Ned Kelly) 시리즈와 같은 상징적인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주민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섬 주민 미술 컬렉션은 호주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대한 강력한 탐구를 제공합니다. NGA는 예술 저장소로서의 역할을 넘어, 호주 국립 미술관은 인간 표현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이야기를 엮어내는 스토리텔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 감상에 깊이를 더해주는 가이드 투어와 아티스트 토크,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여행을 더욱더 풍부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 야외에는 조각 정원(Sculpture Garden)이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환경에서 예술을 탐험할 수 있도록 초대합니다.

 

자연 (벌리 그리핀 호수)

호주 수도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벌리 그리핀 호수(Lake Burley Griffin)는 캔버라의 복잡하고 분주한 도시에서 벗어나 고요한 휴식처 역할을 하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인공 호수입니다. 도시의 선구적인 계획가인 월터 벌리 그리핀(Walter Burley Griffin)의 이름을 딴 이 호수는 664헥타르에 달하며 캔버라의 풍경을 더욱더 아름답게 해 줍니다. 푸르른 공원과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둘러싸인 벌리 그리핀 호수(Lake Burley Griffin)는 캔버라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호수 기슭에는 공원, 자전거 도로, 산책로가 곳곳에 있어 현지인과 방문객이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한가롭게 산책을 하거나, 경치 좋은 공원을 따라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빌려 타고 공원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그늘진 나무와 생동감 넘치는 식물이 곳곳에 있는 넓은 열린 공간은 피크닉, 가족 모임 또는 조용한 고독의 순간을 위한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물을 좋아한다면 호수에서 항해, 카약, 패들보드를 체험해 보거나 보트를 타고 호수 위에서 캔버라 랜드마크의 건축학적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호수는 아름다움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캔버라의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 일부의 중심 허브이기도 합니다. 147m 상공으로 물을 쏘아 올리는 캡틴 쿡 메모리얼 워터젯(Captain Cook Memorial Water Jet)은 호수 풍경에 웅장함을 더해줍니다. 호숫가를 따라 있는 커먼웰스 공원(Commonwealth Park)에서는 일 년 내내 행사가 열립니다. 호주 최대의 꽃 축제인 플로리아드(Floriade)는 봄 동안 공원을 생동감 넘치는 꽃의 원더랜드로 탈바꿈시킵니다.

 


 

 

캔버라 여행을 하면서 호주의 수도가 단순한 정치 중심지가 아니라 역사, 문화, 멋진 야외 활동이 완벽하게 결합된 목적지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국회의사당의 웅장함부터 국립 미술관의 예술적 보물과 벌리 그리핀 호수의 평온함에 이르기까지 캔버라는 모든 여행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도시의 독특한 매력을 받아들이고 문화적 풍요로움을 탐구하며 이 놀라운 호주 수도를 정의하는 도시의 세련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유쾌하게 조화를 이루는 캔버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